양양군의 워케이션센터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양양군의 워케이션센터(웨이브웍스 양양)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탄력을 불어넣으며, 관광·경제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 양양군 현남면 죽도에 오픈한 웨이브웍스는 양양의 청정 바다를 앞에 두고 관광과 휴양을 즐기며 업무를 볼 수 있고, 휴가철 외에도 긴 호흡으로 양양의 사계절을 즐길 수 있어, 방문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은 북코너와 함께 개인 좌석 48석, 회의실(8인실) 2개소로 구성돼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양양군과 한국공항공사는 웨이브웍스양양의 활용을 위해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 네이버재단 해피빈, 은행권청년창업재단 d-camp와 함께 ‘한국공항공사(KAC)와 함께 떠나는 양양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1차 행사에 이어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2차 행사를 개최, 총 50개 기업에서 106명이 참여했고, 관광·숙박 체험, 투자 및 판로 개척 무료 특강, 스타트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웨이브웍스 양양이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관광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웨이브웍스 양양에서는 로컬브랜드 창출 공모 사업팀이 9월부터 10월까지(기간 중 5일간) ‘Dive In Yangyang’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 40명을 대상으로 양양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활용해 로컬 창업 교육을 진행한다. 또 F&B와 공간·문화·체험 분야로 나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선배 창업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웨이브웍스 양양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들에게 인적 네트워킹 및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경제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양 워케이션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양양에 머물면서 양양의 매력을 느끼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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