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위 38 로컬브랜드 팝업 ‘시너지(SynerGY)위크’>가 지난 8일부터 동원냉동에서 열리고 있다.
재단법인 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시장)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동원냉동에서 지난 8일부터 <북위 38 로컬브랜드 팝업 ‘시너지위크’>를 열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영북지역(속초시, 고성군, 양양군)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광역 연계사업으로 마련됐다. 행사명인 ‘시너지(SynerGY)위크’는 문화생활권을 공유하는 ‘속초(Sokcho), 고성(Goseong), 양양(Yangyang)’의 앞 글자에서 착안해 로컬브랜드가 행정구역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영북지역의 로컬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팝업은 전시, 마켓,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너지의 사람들’을 주제로 운영 중인 상시 전시에서는 영북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50여 개의 로컬브랜드가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2~13일 이틀간은 18개 로컬브랜드가 참여한 ‘시너지 마켓’이 진행됐다. 이번 마켓에서는 ‘속·고·양 컬리너리 상품 개발 공모’에 선정된 4개의 상품인 ‘속초갓포(잼우니), 러브마린(홍게 컵라면), 웨이브웍스(제피 초콜릿), 온더밀스(홍게가츠산도)’의 시제품이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북위 38° 지역본색(地域本色)’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콘퍼런스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속고양 로드쇼’를 통해 만난 로컬브랜드 대표 30인의 이야기를 모아서 진행된다. 또 전충훈 전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추진단 과장,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한종호 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여해 영북지역만의 특색을 담은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연결과 협업의 시너지를 통해 더 좋은 문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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