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하나투어와 함께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모기지 항공사인 파라타항공의 잠정 운항 중단으로 위축된 양양국제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구간의 전세기 운항에 나선다.
강원자치도는 지난달 12일 양양국제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양양국제공항·하나투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항 활성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는 강원도민의 항공편을 이용한 여행 편의 증진과 양양국제공항의 여객 증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강원자치도는 행정지원과 항공편을 이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하나투어는 이번 협약 후 지난달 19일부터 양양~중국(장가계) 노선에 전세기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5일까지 총 46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에는 양양~베트남(다낭·나트랑) 2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여행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양양국제공항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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