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의 파라타항공(옛 플라이강원)이 재운항을 위한 운항증명 발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재운항을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잠정 중지된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에 따른 조건 갖추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항공운항증명은 여객기가 운항 개시 전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을 비롯해 장비와 시설, 지원체계 등을 총체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로 세부적으로 3800개의 항목을 살펴 최종 운항 적정성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파라타항공은 현재 항공운항증명 재발급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 등 필요한 서류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여객기 동체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현재 파라타항공의 빠른 재운항을 위한 제반 서류 갖추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들도 항공 노선 확대에 나서고 있는 추세여서 리스를 통한 항공기 동체 조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파라타항공은 빠른 재운항을 위해 리스사와의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어, 연내 결과 도출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파라타항공은 재운항을 위해서는 3대 가량의 여객기가 필요한 만큼, 5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도 불가피해 자금 확보 등도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목표로 새롭게 출발한 상황에서 세부적인 절차들이 연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