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수 청봉 회원의 전시작 ‘매직아워’.
제41회 청봉사진회 전시회 및 제11회 요나고사교회 교류전이 오는 12~18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개전식은 첫날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청봉사진회(회장 박대식) 회원 작품 47점과 일본 요나고사교회(회장 고나다 게이코) 회원 작품 9점 등 총 56점이 선보인다.
청봉 회원들은 속초의 모습을 알리고자 속초의 자연, 인물사진을 1점 이상씩 전시하고, 회원 각각의 특성이 묻어나는 자유작도 출품한다.
청봉사진회와 요나고사교회는 2017년부터 격년제로 서로 방문해 교류전을 열고 있다. 지난해는 요나고사교회에서 3명이 속초를 방문해 전시회에 함께 했다. 올해는 지난 9월 7~19일 요나고시에서 전시회가 열려 청봉 회원들이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작품만 보냈다.
1984년 창단해 올해 40주년을 맞은 청봉사진회는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동호회다. 현재 19명의 회원이 다양하고 즐거운 사진생활을 모토로 작품활동 중이다. 사진을 배우고 싶은 초보자도 입회할 수 있다.
박대식 회장은 “사진에 관심 있는 속초 시민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사진회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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