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고래 혼획 모습.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 6시경 양양군 기사문항 북동방 약 5km(2.7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4.99톤, 동산선적, 자망)로부터 고래 혼획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주문진파출소 육상순찰팀은 혼획된 고래를 확인한 결과,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해경은 혼획된 고래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했으며, 밍크고래로 확인하고는 해양보호생물에 해당되지 않아 위판 가능하도록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어업인에게 발급했고, 혼획된 밍크고래는 약 8,000만원에 위판됐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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