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진행된 시가행진의 모습. 이날 시가행진에는 22사단 군악대를 비롯해 5개 읍·면 선수단, 미수복군민회, 고성군어린이연합회, 재경고성군민회, 고성농악보존회 등이 참여했다.
‘제42회 고성군민의날 및 수성문화제’가 지난 22~23일 고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 21일과 22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수성거리축제’와 ‘전야제’로 서막을 알렸으며, 다양한 체험과 게임 프로그램으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군민노래자랑 예심과 동아리경연대회도 진행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화합을 도모하는 장을 마련했다.
제42회 수성 문화제 제례 행사 모습.
지난 23일에는 수성제단에서 수성제례 봉행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열렸고, 22사단 군악대와 선수단을 비롯한 행사 참여자들의 시가행진, 식전 민요공연, 고성군민상·자랑스러운 고성인상 시상 등을 진행한 후 개회식을 마쳤다. 이번 축제는 작품 전시와 서예 체험 등 문화예술행사와 전통혼례 재연, 9개 전통놀이 체험 등 민속시연행사,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이 화려하게 진행됐다.
수성문화제 거리축제 모습.
지난 24일 2일차 행사에서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다양한 공연으로 경연한 ‘청소년 페스티벌’, 예심을 통과한 참가자 11명의 ‘군민노래자랑’ 본선, 초청가수 공연 등이 다채로운 무대로 열렸다.
이번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에서는 다양한 행사 외에도 관내 45개 단체가 참여한 체험부스 운영, 고성군민이 운영해 저렴하고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한 수성장터 운영,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게 에어바운스를 설치한 키즈존 운영 등으로 참여 군민들의 편의와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수성문화제위원회는 “내년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고, 오는 10월 11일 열리는 ‘고성통일명태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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