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송이연어축제 홍보 포스터.
양양군의 브랜드 특화 축제인 ‘2024송이연어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젖줄인 남대천 둔치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통합축제로 개최하는 올해 축제는 ‘설악과 남대천의 만남, 고맙다 양양’을 주제로 내걸고 송이와 연어를 잉태한 천혜의 ‘자연(Nature)과 환경(Environment)’에 방문객들을 환대한다는 ‘환영(Welcome)’을 합성한 ‘NEW 양양송이연어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양군과 문화재단은 올해 축제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양양교~양양대교 남대천변과 물놀이장, 어화원, 다목적광장 등 남대천 일원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을 축제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가 시작되는 3일과 폐막하는 6일은 개·폐막 축하공연과 특별 퍼포먼스, 강변무대 공연, 프린지 공연, 청춘마이크, 20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송이와 연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체험 프로그램은 연어맨손잡기와 송이·연어 생태체험, 환대의 빛, 연어탁본, 탁장사, 카누, 송이시식회 등이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남대천을 수놓는다.
양양송이연어축제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남대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주 행사장에서는 양양송이를 비롯한 다양한 버섯들과 양양산 농특산물, 음식 등을 판매하며 먹거리와 살거리를 통해 새로운 축제 의미를 되살리기로 했다.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남대천 어화원 앞 징검다리 300m에 ‘환대의 빛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징검다리를 건너며 연어가 오르는 남대천에 비친 빛을 보면서 자연의 축복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올해 축제는 송이채취 현장체험을 진행하지 못하는 대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꼬치 한 송이’ 시식 코너를 새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가을 축제의 절정인 ‘연어맨손잡기’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물놀이장에서 1일 3회씩 총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짜릿한 손맛을 느끼도록 준비하고 있다. 고고양양앱으로 온라인 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남대천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200m 구간에 ‘빛 조각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의 가을을 대표하는 송이&연어축제를 통합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올해 축제는 전국적으로 고품질을 인정받는 송이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개최해온 연어를 소재로 현대적 축제 요소를 가미해 자연과 경제를 함께 어우르는 글로벌 축제로 지속하는 동시에 특화 프로그램의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최태섭 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는“이번 축제에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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