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인협회 동인지 <속초문학> 4집 표지.
(사)한국문인문인협회 속초지회(지회장 김향숙, 이하 속초문인협회)가 동인지 <속초문학> 4집을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강연화, 권정남, 김종헌, 김춘만, 김향숙, 박대성, 신민걸, 이영수, 이진여, 정명숙, 조외순, 지영희, 채재순, 최명선, 탁명원, 홍성희의 시가 실렸다. 산문은 권정남, 서미숙, 장세호, 조명상, 최재도의 작품이 게재됐다. 심재현과 장은선의 동시와 속초교육문화관 문예창작반 수강생들의 작품도 담았다.
김향숙 지회장은 발간사에서 “올해는 천혜의 풍광과 역사와 환경을 배경으로 한 삶의 내력이 문학으로 꽃을 피우고 한국문인협회 속초지부가 탄생한 지 50년이 되는 해”라며 “<속초문학>이 해가 거듭할수록 독자들과의 공감대를 넓혀가고 서로의 삶을 부축하는 작품들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속초문인협회는 오는 10월 5일 오후 3시 속초문화예술회관 2층 소강당에서 <속초문학> 4집 출판기념회를 연다. 행사는 1부 이진여 시인의 여는 시를 시작으로 회원작품 낭독, 기타와 하모니카(김태익·김창호) 연주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회원 작품과 2024 속초교육문화관 문예창작반 수강생 작품 낭독과 독자 시 낭송, 독자와의 대화가 펼쳐진다.
1974년 결성돼 올해 50주년을 맞은 속초문인협회는 2021년 <속초문학> 창간호를 펴냈으며, 지난해 발간한 <속초문학> 3집이 강원문인협회 주관의 ‘강원문학지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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