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지난 6월 준공 이후 관리인력 미배치 등으로 그동안 개방하지 않던 양양종합운동장 내 체육시설을 군민들의 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지난 11일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한 체육시설은 육상트랙을 비롯해 풋살장, 족구장, 농구장 등이다. 개방시간은 육상트랙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고, 풋살장, 족구장, 농구장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주경기장의 운동장은 천연잔디를 파종해 육성하고 있어 생육 보호를 위해 2017년까지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군은 종합운동장 체육시설 개방에 따른 시설관리를 위해 청원경찰 2명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치하고, 야간에는 재택당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양군은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공모사업으로 종합운동장 인근부지에 95억원을 들여 농구장 1면과 배드민턴 8면, 배구장 2면이 포함된 다목적 체육관(1,262㎡)과 362석 규모의 관람석, 행사준비실(109㎡), 샤워ㆍ탈의실(64㎡), 체력 단련실(132㎡), 체력 측정실(31㎡) 등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2018년 초 완공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