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종합터미널·동해북부선·양양국제공항 연계 입체 교통망 확충
김진하 양양군수 “동해안 글로벌 플랫폼 핵심사업 완성도 높이기 헌신”
양양군이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을 완성하면서 수도권 관광객들의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해안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는 양양군이 젖줄인 남대천을 거점으로 맞춤형 스마트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가 지난 민선 6기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서서히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종합여객터미널 개장에 발맞춰 연계 도로 확장 추진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한 동해북부선과 양양국제공항 등 입체적인 교통망 구축,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 차별화된 정주 공간 조성, 미래 농수산업 모델 제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화, 청년행복 공공임대주택 건설, 재난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사업과 연계해 소멸위기를 극복하려는 전환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양양군이 핵심 현안사업으로 추진한 르네상스 사업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거쳐 방문하는 수도권 주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연평균 300만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남대천이 양양군을 넘어 동해안의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이 조사한 빅데이터에 따르면 양양 남대천의 관광객 수와 주요 연령층 등을 살펴보면, 1~3월에는 평균 50만명 가량이 방문하고, 남대천에 벚꽃이 피는 시기인 4~5월에는 40만명 정도가, 여름 피서철에는 100만명 이상이, 가을에도 1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지난 2021년에는 227만명, 2022년에는 254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통한 생태환경 복원과 생태공원, 주민참여정원, 파크골프장, 수상레포츠체험센터, 수변 산책로 및 휴게쉼터 조성 등과 함께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품 파크골프장이 힐링 장소로 탈바꿈하면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환경생태 글로벌 플랫폼 기대
양양군의 오랜 역사성을 지닌 남대천은 현재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이 진행되면서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양면 송현리 동해생명자원센터 인근 부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은 세계적인 환경지표로 불리는 연어의 일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환경생태 글로벌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양군과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캐나다와 일본 등의 친환경 자연산란장을 벤치마킹해 남대천 연어자연산란장을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다.
이곳에는 연어의 소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하천수로를 중심으로 연어연구관과 연어전시체험관, 야외학습장, 생태공원, 관찰마운드, 관찰데크 및 트레킹코스 등 교육과 체험시설이 들어서고, 주차장, 유수관리실 등 공공편익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캐나다 캐필라노와 일본 무라카미시가 조성해 운영하는 연어 자연산란 관찰수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초로 연어자연산란장이 조성되면, 연어의 자연회귀율 증대는 물론 관광자원화와 친환경 생태학습 거점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40년 만에 이전한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은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연계한 육상교통 허브 역할을 해내며 양양군을 사통팔달 동해안의 입체적인 교통거점으로 견인하고 있다.
양양읍 송암리 29-8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800㎡ 규모로 조성된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은 최신식 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직결돼 서울 강남터미널 노선이 심야 프리미엄까지 운행하는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은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돕고 있다. 최근에는 농어촌투어의 출발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양양 남대천은 우리나라에서 연어가 가장 많이 소상하는 곳으로 생태하천 거점이다.
더욱이 연계 교통망의 이용 편의를 위해 택시승강장과 함께 시내버스 회차 구역도 만들었고, 주차장도 최대 10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이 산악과 해안의 교차관광 거점에 위치함에 따라 군은 국도 46호선 오색령과 이어지는 간선 도로망 확충에 속도를 내는 등 입체적인 교통 허브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동해북부선의 양양읍 송암역이 바로 지척에 자리해 철도와 함께 대형 역세권 형성이 가시화되면서 핵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양양농협의 대형 하나로마트까지 완공되면 인근 낙산 신도시의 배후지구로서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양양군은 글로벌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핑산업화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등 핵심사업을 연계하며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젖줄인 남대천에서부터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나가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우리나라 연어의 모천인 남대천이 글로벌 생태하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국내 최초로 조성하는 연어자연산란장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의 진정한 힐링 장소로 거듭나도록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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