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선후봉사회(회장 이진모)가 설악고(교장 변미영)를 방문해 재학생 3명에게 3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설악고등학교(교장 변미영)가 올해 2학기부터 ‘선한 영향력 장학금’과 ‘원 플러스 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 장학금은 성실한 학교생활과 모범적인 행동을 보인 학생에게 매월 10만원을 지급한다. 원 플러스 원 장학금은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에게 시험응시료의 2배를 지원한다. 인문계와 직업계가 공존하는 설악고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장학제도다.
설악고는 “시행 첫 달인 9월에 학생들의 수업 태도와 출결 상황 개선에 대한 의지가 높아졌고, 더 높은 수준의 자격증에 도전하는 등 학습 의욕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최명희 교무부장은 “작은 실천으로 나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전공분야 자격증 취득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변미영 교장은 “많은 분이 장학금을 지원해주시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수여해 자긍심을 갖고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악고는 지난 9일 학생선수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학생스포츠센터가 주최하고 강원스포츠과학센터가 주관한 학교로 찾아가는 스포츠과학 교실을 진행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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