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오는 23일 열리는 ‘제42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 에 앞서 ‘제28회 고성 군민상’ 수상자로 주기창(80) 전 고성문화원장과 심춘화(65) 금강농협농가주부모임 회장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고성군민상은 군민의 화합 및 역량 결집을 위해 문화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인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7월 22일 공고해 접수기간 8월 13~22일까지 2개 부문 3명의 후보자 추천서가 접수됐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귀태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28회 고성군민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오는 23일 ‘제42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 개회식 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교육 부문에 선정된 주기창 전 고성문화원장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8년간 고성문화원장에 역임해 지역 최대 축제인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고성향토사연구소’를 운영해 고성군의 역사와 문화 관련 서적을 발간·배부하는 등 지역 고유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공헌했다.
지역개발 부문 수상자 심춘화 금강농협 농가 주부 모임 회장은 ‘달홀 감자바우·옥시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지역 농업특산물 홍보에 앞장섰으며, 지난 2007년부터 죽왕면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붕어섬 야간 경관 조성사업, 오호리 감성거리 조성사업 등을 주도해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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