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이종석)는 지난 2일부터 제282회 임시회를 열고 추경예산과 조례 등을 심의했다.
제9대 의회 후반기 첫 공식 회기에 들어간 군의회는 지난 2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의정 후반기를 알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4년도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하고,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고교연, 간사 최선남)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광수, 간사 고교연)를 구성했다.
이어 같은 날 개회한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양양군수로부터 제출된 4건의 조례안과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심의·의결했으며, 3일부터 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4년도 제2회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했다.
이종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양양군의회 후반기를 맞아 그동안의 의정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숙 부의장은 “4세대 이상 가정 효도수당 지원이 수요자가 없어 예산을 삭감하는데, 이 사업을 3세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해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오세만 의원은 “각종 현안 사업 추진과 관련해 소규모 사업에 대해서는 직원이 직접 설계할 수 있는 TF팀 구성 등을 강구해 설계비 절감에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봉균 의원은 “양양군체육회 인건비가 1차 추경 후 2차 추경에 또 인상을 요구하는데, 인건비 인상 시에는 절차 및 형평성 등을 고려해 세심하게 추진하라”고 질타했다.
박광수 의원은 “동해 행복한 바다 일자리 사업에 신청자가 없어 예산이 삭감됐다고 하는데, 사전에 홍보와 구체적인 자격요건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최선남 의원은 “강현면사무소의 무인 민원 발급기 구입이 계상되지 않았는데, 주민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내년도 당초 예산에는 적극 반영해 설치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고교연 의원은 “기후변화 적응대책 이행평가가 당초 2회에서 1회로 삭감되는데 현재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추세에 발맞춰 우리군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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