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최근 해수욕장 폐장 후 잇따른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방안을 마련하고자 각 지자체(속초·고성·양양)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오전 10시 속초해양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속초해경은 이날 회의에서 동해안을 찾아오는 피서객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갖고 지자체별로 사망사고 발생 해변에 사고예방 현수막 게첨, 사고 다발지역 위험표지판 설치, 연안사고 위험예보 발령시 해수욕장 출입금지 안전띠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각 마을 방송장치를 이용해 사고 취약시간대에 안전홍보 방송 송출 등 다양한 홍보 방안도 마련했다.
해경 관계자는 “물놀이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취약해변을 대상으로 드론순찰대를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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