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초호유원지 물놀이터가 지난 1일 폐장했다.
지난 6월 개장해 운영한 속초시 청초호유원지 물놀이터가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모든 운영을 마치고 9월 1일을 끝으로 종료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청초호유원지 물놀이터는 6월 18일 개장한 이후 64일간 총 16,377명의 이용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속초시는 물놀이터 개장 전 CCTV·미끄럼 방지 매트 등 부대시설 설치와 시 운전 및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운영 기간 중 안전요원 및 의료 인력을 상시 배치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와 함께, 1일 1회 용수 교체 후 청소 및 살균 여과기를 통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2주에 1회씩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질관리를 철저히 해 감염병 등 사고 발생 없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했다.
특히, 속초시는 올여름 이른 무더위가 예보됨에 따라 물놀이터를 조기 운영하고, 성수기(7.23~8.8)동안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정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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