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고성왕곡마을 민속체험축제가 오는 28~30일 3일간 죽왕면 오봉리 왕곡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과거로의 시간여행, 옛것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8일 오전 7시 30분 왕곡마을 운무골에서 왕곡제례를 시작으로 전통문화체험, 민속놀이, 공연행사, 생태문화체험 등 총 5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행사로 첫날 오후 2시부터 왕곡마을 특설무대에서는 런갯마당과 가야금 병창 공연, 오카리나 연주 등이 이어지고, 왕곡마을의 큰상나말집에서 마을주민들이 ‘다듬이 연주’를 선보인다.
둘째 날인 29일 오전부터 전통국악공연과 대북연주가 이어지고 고성군 홍보대사인 진미령 축하공연, 인형극 박첨지 공연, 호호 호랑이 마당 연희극, 남사당패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호호 호랑이 마당 연희극, 다듬이 연주, 런갯마당 공연, 인형극 박첨지 공연이 마련된다.
축제기간 동안 방아찧기, 전통의상 체험, 외나무다리 건너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가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왕곡마을 스마트폰 영상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돼 이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송지호 산소길 걷기’ 행사를 왕곡마을 축제와 연계해 연다. 걷기 출정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송지호관망타워에서 진행된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