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큰나무사회적협동조합 속초진로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속초시는 큰나무사회적협동조합 속초진로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먼저 지난달 29일 설악중학교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이병선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 학생들에게 1일 명예 공무원 임명장을 수여하며 시작됐다. 이어 시청 각 부서의 업무와 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통해 직업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시청 내에 있는 교통상황실, 재난안전상황실 등을 견학하며 지방행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후 속초시의회 본회의장을 찾아 지방분권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풀뿌리민주주의의 체험을 통해 민주시민 자질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의 직업 체험 시간은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인 속초시보건소에서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보건소에서 보건의료분야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업군을 만나보고, 통합건강증진실, 임상검사실, 치매안심센터 등을 방문해 보건 현장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속초시보건소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건소의 역할을 소개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견학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설악중학교에 이어 오는 10월 16일에는 설온중학교 학생들이 진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진로 직업 체험이 우리 지역의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이끌 학생들을 위한 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건강한 미래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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