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가 오는 22~24일 3일간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수성문화제의 줄다리기 모습.
고성군의 전통 문화행사인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이하 수성문화제)가 오는 22~24일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수성문화제는 고성군 고유의 전통문화 가치를 계승 · 발전시키고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 및 애향심 고취,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축제이다.
올해 행사는 사업비 삭감으로 체육 경기 일부는 축소됐지만, 관내 동아리 단체와 함께하는 경연대회를 전야제 행사로 꾸미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수성장터는 30개 부스로 확대 운영하는 등 더 알찬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를 알리는 ‘수성 거리 축제’는 오는 21일 오후 1시 간성로 일원에서 열리며, 군민 노래자랑 예심(오후 2시), 워터밤 고성(오후 7시), 벼룩시장, 거리 장터 및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간성 금강농협에서 간성시장 입구까지 도로통제가 이뤄지며, 행사 참여 군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대 삼거리에서 군청 입구까지 순환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22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전야제에서는 관내 동아리의 단체 경연과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본행사 첫째 날인 23일 오전에는 수성제단에서 수성제례(9시 30분), 시가행진 및 가장행렬(10시 30분), 식전 공연이 열리며,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군민상 시상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12시 30분부터 전통혼례 · 시조경창 등 민속시연, 1시부터 고무신 과녁 넣기 · 긴줄넘기 대회 등 9개 종목의 민속경기가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종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문화예술공연과 초청 가수 최은미, 도운걸, N-DAY, 프리패스의 공연이 마련된다.
24일에는 어린이 민속경기(명랑운동회, 종합운동장, 오후 1시), 백일장(고성생활체육관, 오후 2시), 청소년 페스티벌(종합체육관 특설무대, 오후 4시~6시)이 진행된다.
축제는 이날 오후 6시 종합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군민 노래자랑(오후 6시)과 초청 가수 박지후, 신현, 레이디티의 공연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함명준 군수는 “가을 결실의 계절인 추수철을 맞아 군민 모두가 풍성한 가을을 즐기며 지친 마음을 풀고 화합과 단결을 이루도록 수성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고성군은 오는 21일까지 군민 노래자랑 참가 신청을 받으며, 참가자들에게 시상금을 지원한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