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속초문화관광재단이 강원도립대와 지난달 26일 시청에서 지역 혁신과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시와 속초문화관광재단이 강원도립대학교(총장 김광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컨설팅과 사업계획 보완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어가는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문화도시 속초(Culinary City SOKCHO)>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와 문화재단은 지난달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원도립대와 지역 혁신과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성과관리방안에 대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RISE)사업 등 정책사업 추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문화적 대응 방안 마련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로컬특화상품화 개발 및 활성화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역의 문화·특성 기반 콘텐츠 산업 발굴 △지역인재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 운영 △대학과 지자체의 역량을 통한 지역전략산업 육성 △대학생 - 중고생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 후 속초해양산업단지 공유주방에서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공유주방은 풍부한 수산물과 실향민 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이 결합한 국수문화, 순대문화, 식해문화 등의 음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레시피 및 메뉴 등을 개발하는 현장이다.
이어 속초해양산업단지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성과관리방안에 대한 전략회의를 개최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예비사업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지역의 모든 역량을 총집중하기로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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