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행복콘서트를 여는 가족밴드 ‘원니스밴드’.
가족으로 이루어진 4인조 밴드 ‘원니스밴드’가 오는 7일 오후 5시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해풍공원에서 행복콘서트를 연다.
원니스 밴드는 보컬 겸 퍼스트기타의 엄계록 전 한국연예협회 속초지회장을 중심으로 부인 윤미숙씨가 베이스기타, 첫째 아들 무형이 드럼과 기타, 둘째 아들 무림이 키보드를 맡고 있다. 지역의 많은 행사와 축제에서 공연하고 방송에 출연한 음악가족이다.
2024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 지원사업으로 마련한 ‘원니스밴드와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는 알로하 우클렐라 앙상블의 오프닝으로 시작된다. 이어 핑거스타일 기타 엄무형과 하모니카 김태익, 노암밴드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원니스밴드는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를 시작으로 엄무림의 피아노 연주, ‘추억속의 거리’, ‘테이크 미 홈 컨츄리 로드(Take Me Home Country Roads, 존 덴버)’, ‘골목길(신촌블루스)’, ‘떠나고 싶어’를 들려준다. ‘추억속의 거리’(2021)와 ‘떠나고 싶어’(2020)는 2019년에 발표한 ‘일탈’과 함께 엄계록 대표가 작사 · 작곡 · 편곡한 원니스밴드의 싱글곡이다.
원니스밴드는 이문세의 ‘붉은노을’에 이어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을 선사하며 행복콘서트의 막을 내린다.
엄계록 리더는 “가을이 시작되는 문턱, 바다 앞 예쁜 해풍공원에서 우리 가족이 다양한 악기 연주와 멋진 노래로 분위기 있는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자 한다”며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감동적인 음악을 함께 나누며 즐겁게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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