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주최한 ‘제13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11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 속초시야구소프트볼협회, 속초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18일 종합운동장 내 설악야구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 95개 팀 2,500여명의 리틀야구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 결과, 용인수지구리틀야구단이 해운대구리틀야구단을 6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평택시리틀야구단과 인천서구리틀야구단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속초시 종합경기장 내 설악야구장과 보조구장 외에 지난 6월 말 준공된 중도문 공공체육시설 내 야구장에서도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4,000여명의 선수단, 임원, 학부모 등이 속초시를 방문해 숙박업소와 식당, 관광지 등을 이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전국리틀야구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의 희망이자 미래인 선수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길 소망한다”며 “지속적인 체육시설 확충 및 마케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가 다양하고 꾸준히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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