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일 착공한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 조감도.
고성군이 송지호 인근인 죽왕면 오호리와 오봉리에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생활문화복지시설과 관광휴게시설 조성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군은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문화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이하 주민활력센터)를 지난 20일 착공, 2025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주민활력센터는 죽왕면 오호리 산39-13번지 일원에 사업비 87억5천만원을 들여 연면적 1,87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노인문화센터,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주민자치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군은 주민활력센터 조성을 통해 죽왕면 주민의 생활 · 문화복지 시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불어 정주 여건 개선, 주민 간 소통 · 교류 공간 확보, 귀농 · 귀촌인 유입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주민활력센터가 건립되는 곳이 해양심층수 고성진흥원과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및 제2특화농공단지가 조성될 인근에 위치해 있어, 향후 심층수 사업의 활성화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함명준 군수는 “센터가 완공되면 죽왕면 주민들의 문화적 혜택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지호 비지터센터=고성군은 송지호 둘레길을 탐방하는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관광 정보 및 지역특산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송지호 비지터센터를 지난 1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죽왕면 오봉리 9-34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관광휴게시설인 비지터센터는 33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2,036㎡ 부지에 연면적 857㎡, 지상 1층 규모의 건물 3동으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다목적 생태교육관, 관광 안내소 및 특산물 홍보전시관, 방문객 쉼터 등이 마련된다.
비지터센터는 송지호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로 송지호 주변의 산책로 및 관망타워와의 연계를 통한 관광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문화 · 관광자원의 거점공간으로 활용된다.
송지호 관망타워의 생태 전시실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자전거 대여공간을 통해 산책로 및 송지호 둘레길을 즐길 수 있으며, 지역주민이 이벤트 행사 공간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송지호 동해 북부권 거점 관광 자원화 사업으로 호수 일대에 호수권의 역사와 생태자원이 공존하는 관광 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송지호 일대를 바다와 어우러진 명품 종합관광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