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 119구급차 내에서 소중한 생명이 탄생했다.
고성소방서(서장 장상훈)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16분경 “산모가 진통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동광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인 조정일 소방장, 박직 소방교, 한진규 소방사가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산모의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태아의 머리가 확인되는 등 출산이 임박해 의료지도를 받아 구급차 내에서 응급분만을 진행했다. 산모와 아기 모두 양호한 상태로 무사히 출산을 마쳤다.
구급대원들은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며 환자의 상태를 살폈고 산모와 아기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장상훈 고성소방서장은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게 병원으로 이송돼 다행”이라며 “지금 같은 저출산 시대에 생명의 탄생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구급대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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