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16일 속초 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16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사상 최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강원도와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지난해보다 많은 8만여명이 찾았고, 현장판매액이 27억여원으로 지난해 22억여원보다 6억여원 늘어났다.
박람회 기간 상담액은 640건 4억8,070만불을 기록했으며, 계약추진액은 171건 6,579만불의 실적을 올려 전년 대비 3,900만불 증가했다.
국내 유력 바이어 20여명과 80여 기업이 특별상담회를 가져 18건 18억5,000만원의 계약을 추진했으며,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도 기업들이 국내 유명 백화점 및 쇼핑몰 입점의 기회를 갖게 됐다. 또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들은 중국, 베트남, 동남아의 유력 백화점과 입점 계약을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통시장 서민경제살리기운동본부 관계자, 코레일과 연계한 수도권 참관객, 중국기업인, 단풍관광객 등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와 함께 한중 FTA 발효 이후 한중 양국 최초로 국내외 500여명의 기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한중 FTA경제협력포럼 및 상담회’에서는 14개 프로젝트가 발표됐으며, 바이어·의료기기 등 강원도 전략산업이 중국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매일 밤 진행된 3야(夜)이벤트는 지역주민은 물론 해외바이어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한편, 지난 16일 마레몬스호텔에서 열린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우수상품시상식에서는 속초의 한백푸드(대표 권영화)가 대상을, 산들바람김치(대표 박형숙)와 진양씨푸드(대표 조성진)가 금상을 수상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지난 13~16일 속초 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16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행사장에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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