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체계적인 가로수 조성 및 관리를 위해 ‘고성군 가로수 조성 · 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가로수에 대한 자료 수집과 가로수 현황조사 분석, 지역별 · 노선별 식재 수종 조사 및 적정성 분석 등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2029년까지(5년간) 고성군 가로수 조성 및 관리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가로수를 식재 수종을 선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타 시 · 군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실태, 지속 가능한 가로수 관리사례 등을 수집 분석해, 고성군의 기후 · 토질 등에 맞는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고성군 주요 도로에 분포돼 있는 가로수 수종은 벚나무 · 양버즙나무, 이팝나무 · 은행나무 · 해송 · 산수유 · 자작나무 · 전나무 순으로 조사됐다. 도내에는 은행나무 · 벚나무 · 이팝나무, 전국에는 왕벚나무 · 은행나무 · 이팝나무 순으로 가로수가 식재됐다.
고성군은 가로수길 조성사업으로 2021년에 송지호 가로수길과 건봉사 가는 길, 지난해는 인정리 가로수 길을 추진한 바 있다.
함명준 군수는 “가로수는 단순한 미관 요소를 넘어 산림의 생태적 건강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가로수의 체계적 관리뿐만 아니라 우리 군만의 특색있는 가로수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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