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례 설악수채화 회장의 작품 ‘판다유치원’(100호).
박귀례(73) 설악수채화 회장이 오는 21~29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진로교육원 1층 갤러리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연다.
‘네가 있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설악산과 푸바오를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설악산 비선대 가는 길의 봄 · 여름 · 가을 · 겨울 4계절 풍경과 대나무 숲 23마리 판다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은 ‘판다유치원’(100호)을 볼 수 있다.
설악산 비선대 가는 길에서 박귀례 설악수채화 회장.
박 회장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전시회를 보러 오면 좋을 듯 하다”며 “전시장에 포토존도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직접 작품 설명도 해줄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2005년 조양동주민자치센터 수채화교실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박 회장은 이후 수채화교실 수강생들을 주축으로 동호회 ‘설악수채화’를 결성하고 2008년부터 매년 가을 회원전을 열고 있다. 지난해는 10월에 속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설악수채화 열여섯 번째 전시회’를 열었으며, 전시회 초청장을 대신해 2024년 탁상달력을 제작, 배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도 10월에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박 회장은 전주교대와 경동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추천작가로 현재 한국미협 및 속초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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