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 9일 ‘노학동 배움터길 우회도로 개설사업’준공식을 개최했다.
속초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노학동 배움터길 우회도로’가 개통됐다.
시는 지난 9일 ‘노학동 배움터길 우회도로 개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개통했다. 이에 따라 배움터길 일대 3개 학교의 만성적인 교통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인근 주민의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배움터길 일대는 소야초등학교, 설온중학교, 속초여자고등학교가 위치한 학교밀집지역으로 등하교 시간에 1,7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의 통학차량이 집중돼 지속적인 정체가 발생해 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8기 속초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로 소야초교 앞 도로와 속초경찰서 방면 도리원길을 연결하는 배움터길 우회도로 개설을 확정하고, 지난 2022년 12월 30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했다.
이어 국비 15억원, 도비 3억원, 시비 10억원 등 총 2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까지 지장물을 포함한 토지 16필지 2,928㎡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공사를 시작, 약 7개월간 상 · 하수도, 신호등, 가로등을 포함한 폭 10m, 연장 309m의 도로를 조성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우회도로 개설로 배움터길의 등하교 시간 교통난은 물론, 주변 동해대로의 교통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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