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전복된 트럭에서 시민을 구조한 이준재 하사, 박승린 병장, 이영훈 원사, 김소원 중사(왼쪽부터).
22사단 소속 장병들이 지난달 22일 양양군 현북면 군부대 근처 빗길에 전복된 트럭에서 시민을 구조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사단 북진여단 기사문대대 이준재 하사와 박승린 병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해안경계작전 후 해안 소초로 복귀하던 중 전복된 트럭을 목격하고 곧장 사고 현장으로 뛰어가 부상당한 60대 남성을 구조하고 차량을 통제했다.
사고 현장 근처에서 근무 중이던 이영훈 원사와 의무반장 김소원 중사도 현장으로 출동, 경찰과 구급 요원들이 오기 전까지 교통정리와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사고자는 장병들의 빠른 조치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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