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개장한 거진 반암리 반비치 해변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고성군이 지난 1일부터 거진읍 반암리에 반려동물 동반 해수욕장(반비치)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 조례 제정에 이어 반려 친화 도시 조성시책의 일환으로 반비치를 조성했다.
반비치는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온수 샤워장(에어 탱크 포함), 오프리스(off-lease)가 가능한 안전한 휀스를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하며, 무엇보다 반암항 복합낚시공원과 연계돼 이색적인 풍경을 제공한다.
군은 반비치와 더불어 마을과 연계한 반려동물 동반 가능 민박 서비스도 운영 중이며 11월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2022년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반려견 동반 여행 선호 목적지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이는 설문조사 결과 해변이 한적하고 넓어 반려동물과 자유로운 산책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편히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숙박, 교통 등 여행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더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대한 제약요인과 부정적 인식에 대한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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