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 중순부터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에코백을 제작하고 있다.
속초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종수)는 지난 6월 중순부터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에코백을 제작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총 11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폐현수막을 회수 · 세척 · 건조한 후 재단과 재봉을 거쳐 600장 이상의 에코백을 제작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평소 환경보호에 대해 관심이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활동에 참여하니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다”며 “폐현수막이 멋진 가방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면서 자원순환·재활용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센터는 “사용 후 소각되거나 땅에 묻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폐현수막을 친환경 에코백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배부해 사용케 함으로써 일상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센터는 폐현수막 에코백을 ‘2024 설악문화제’에서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폐현수막 활용 에코백 제작’은 속초시 친환경과 탄소중립팀과 연계해 진행 중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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