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숙희무용단(대표 양숙희 한국무용협회 속초지부장)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속초문화회관 대극장에서 9번째 정기공연 ‘춤-단오풍정’을 연다. 이번 공연은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 화첩 ‘혜원 풍속 도첩’을 한국무용으로 창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무대는 단오풍정, 부채춤, 월하정인(달 아래 선 두 여인), 상춘야홍(봄은 흥을 일으키고, 일어난 흥은 가라앉을 줄 모른다), 전모를 쓴 여인, 회상, 쌍검대부(양손에 칼을 들고 대작하여 춤을 추다), 휴기답풍(단풍을 밟고 지나가다), 미인도 순으로 진행된다.
단원 대부분이 한국무용협회 정회원으로 구성된 양숙희무용단은 일곱 번의 무용과 해금의 어울림 공연에 이어서, 작년과 올해는 기존 작품 외에 신윤복의 풍속화를 한국무용으로 해석한 창작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1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국제문화관광 페스티벌에서 한국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도혜정 기자 themonn6@gmail.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