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이 동해안의 잦은 상어 출몰에 대비해 합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동해안의 수온 상승으로 인해 주요 연안에 상어가 자주 출몰함에 따라 속초해경을 비롯해 각 지자체들이 대응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속초해경은 동해안에 상어 출몰이 잦아짐에 따라 지난 19일 위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속초해경 관내 파출소 경찰관, 소방관, 지자체 수상안전요원들이 참여해 상어 출몰 시 피서객들의 위기 상황 시 대응과 CPR 연습용 인형 및 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응급처치 실습 등을 진행했다.
동해안 각 지자체들은 해수욕객들이 많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에 상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그물을 설치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올여름 어느 때보다 상어 출몰이 잦아져 유관기관과 협업해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속초해경에 접수된 상어 혼획 신고 건수는 4건으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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