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는 지난 9일 불법체류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카자흐스탄인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경 고성 토성면 일대에서 음주의심 차량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고, 조사 결과 음주운전 혐의는 배제됐으나 외국인 차량 운전자가 무면허로 장거리 운행한 사실을 확인해 도로교통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신고자가 진술한 인상착의와 상이해 입건된 운전자가 투숙한 객실을 수색하게 됐고 같은 국적의 동승자를 발견, 추궁 끝에 무면허 운전과 불법체류 사실을 자백받아 출입국관리법(불법체류)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검거된 이들은 조사결과 인천, 춘천, 고성 토성면까지 무면허로 장거리 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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