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에서 ‘산요가’가 주최한 야외 요가 클래스가 열렸다. 박상아 요가 강사의 안내에 따라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요가를 수련했다.
지난 20일 아침 6시 30분,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에서 박상아 요가 강사와 함께 하는 특별한 요가 클래스가 진행됐다.
박상아 강사는 한국, 미국, 일본, 태국에서 활동하며 요가 전문 교육 기관 ‘BYTT’를 운영하고 있다. <아무튼, 요가>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속초에서는 송종윤 ‘산요가’ 원장과의 인연으로 이날 일일 클래스를 이끌게 됐다.
송종윤 원장은 “박상아 선생님과 갑작스럽게 성사된 요가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예약한 20~30명의 수련자가 참여했고 반응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속초에서 요가 강사를 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어 7년 전부터 온라인 영상으로 박상아 선생님 수업을 보며 수련했다.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속초에 놀러오고 싶다고 하셔서 지역주민, 관광객들과 함께 요가하는 시간도 가지면 좋겠다 싶어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요가에서는 9월까지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 아침 6시 30분에 속초자생식물원에서 무료로 야외 요가 수업을 연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산요가’를 검색해 예약하면 된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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