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태균, 이하 공단)이 내년부터 공무직 채용에 필기시험을 도입한다.
현장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직은 그간 서류상 결격사유가 없고, 인성 검사 적격 판단 시 최종 면접 심사로 채용이 이뤄져 왔다.
공단은 이러한 채용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부조리 및 비효율을 사전 차단해 공무직 채용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필기전형을 도입하기로 했다.
필기전형은 인성 검사와 함께 공단 현장서비스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직업기초능력평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태균 이사장은 “공단 설립 이래 공무직 채용에 처음 필기시험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반으로 공단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해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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