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오는 12일부터 45일간 여름해변을 운영한다.
양양군이 오는 12일부터 관내 21개 해수욕장을 정식 개장한다.
군은 이날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45일간 여름 해수욕장을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달 26일 문화복지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각 마을 해수욕장운영위원회 대표를비롯해 속초해양경찰서, 양양소방서, 속초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해수욕장 운영 관리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계획과방향, 수상안전관리 대책, 축제 및이벤트 현황, 유관기관 협조사항등의 안내와 함께 유관기관과 해수욕장 운영주체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올여름 양양군은 낙산해수욕장 을 비롯해 하조대해수욕장, 설악해수욕장, 동호해수욕장, 정암해수욕장, 물치해수욕장 등 총 21개 해수욕장을 운영하며 해안선의 길이는9,400m에 이른다.
해수욕장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며, 물놀이 구역 내에서의 수영 가능 시간은 피서객의안전을 고려해 수상안전요원이 근무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한다. 군은 여름해수욕장 개장에 앞서74명의 수상안전요원을 채용해 피서객 수와 해변 길이 등을 고려, 각해변마다 2명 이상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속초경찰서의 여름파출소와 행정봉사실을 서핑객과피서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인구해변에 설치하고, 낙산해수욕장 웰컴마켓축제를 비롯해 각 해변별로 맞춤형 여름해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올여름 양양해변을 ‘서핑과축제가 함께하는 글로벌 해변’으로정하고 인명사고 없는 쾌적하고 흥겨운 글로벌 해변으로 만들어나갈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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