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속초시는 중도문에 조성된 공공체육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속초시는 중도문에 조성된 공공 체육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달29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선 시장과도·시의원, 속초시체육회를 비롯한지역 체육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속초시 도문동 1400-2번지에위치한 중도문 공공체육시설은 축구장(100m×68m) 1면, 야구장(95m×118m) 1면, 관리동, 전광판, 야간조명시설을 갖췄다. 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진입도로 199m를 개설했다. 전체면적 4만㎡ 규모로 총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됐다.
공공체육시설 첫 개장을 기념해 지역 여자축구 동호인들이 친선경기를 벌였다.
준공식 후에는 첫 개장을 기념해체육인들의 축구·야구 친선경기가펼쳐졌다.
친선경기에 참여한 속초 여자축 구 동호회 우먼스FC 관계자는 “이런 좋은 시설을 만들어주셔서 너무감사하다.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이 경기장에서 연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 함께 한 대포동 주민 최운봉 씨는 “설악동 숙박단지도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전지훈련이 많이 오면 마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엑스포장의 잔디구장처럼 여기도 많은 지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속초시는 중도문 공공체육시설 이 건립돼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을유치하게 되면 지역 경기 활성화는물론 관광객 증가로 인한 연관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내다봤다. 특히 설악동 인근인 중도문에 시설이 조성된 만큼 스포츠대회와 동계·하계 전지훈련단 방문을 통해 숙박, 식사, 관광 등 생활인구 증가로 설악동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병선 시장은 “중도문 공공체육시설 준공은 지역 축구인과 야구인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각종 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와 관광이 융합되는 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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