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10시 16분경 속초시 조양동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쓰러진 시민들을 응급처치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10시 16분경속초시 조양동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지나가는 행인 3명을 포함해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속초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 차량의 운전자 A씨는 양양군청 6급 공무원으로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을 넘어선0.128%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는 A씨가 몰던 차량과 부딪힌 오토바이가 그 주변을 걷던 보행자들을 덮쳐 행인3명이 다쳤고, 그 중 1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B군도 중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양양군도 사법처리 후 징계 여부를 결정할계획이다.
한편, 공무원이 음주운전을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물적 피해나 인적 피해를 내면 정직 이상의 징계가 내려지고,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경우에는파면 또는 해임 등의 중징계를받게 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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