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김명길)는 지난달 25일 본회의장에서 제33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김명길 의장이 대표 발의한 ‘속초시 낚시행위 관리에 관한 조례안’과 염하나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속초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신선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속초시 영랑호수윗길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집행부가 제출한 ‘2023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과 조례안, ‘중도문 공공체육시설 축구장 및 야구장’민간위탁 동의안을 의결했다. 신선익 의원은 ‘영랑호수윗길(부교) 주민소송 관련한 제언’에 대한 7분 자유발언을 했다.
‘속초시 낚시행위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강화된 낚시제한기준’ 및 ‘낚시통제구역 지정’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수생태계와 수산자원의 보호 등을 위해 속초시장이 관할하는 수역에서는 대문어, 참문어, 발문어를 낚시로 잡을 수 없고, 기존과 같이 시장은 일정한 지역을 낚시통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낚시배는 문어를 잡을 수 없게 됐다.
한편, 속초시의회는 7월 1일 제336회 임시회를 열어 제9대 속초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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