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 들어 속초시애향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한국생활개선회속초시연합회(회장 곽봉순)를 시작으로 속초종합시장여성회(회장 박금자)와 요나고시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김경원)가 각각 100만원씩의 애향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속초시향토인재육성기금은 인구유출 방지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우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목적으로 2008년에 30억원의 장학기금 확보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지난해에는 2014년(1,340만원)보다 5,700여만원이 증가한 7,100여만원이 기탁됐다. 장학기금은 현재 올해 시 출연금 1억원을 포함해 18억6,000만원이 조성됐다.
시는 당초 목표액인 30억원이 조성될 때까지 매년 시비 6,000만원을 확보해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도 60명의 학생들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지급된 애향장학금은 지금까지 총 372명(고등학생 293명, 대학생 79명)에게 3억6,000만원이 전달됐으며, 대학생은 1년에 100만원, 고등학생은 일정성적 유지 시 3년간 수업료 전액이 지급된다.
시는 관외 거주 지역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기숙시설인 강원학사(30명)와 향토학사(7명)의 학생을 선발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인재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의 뜻있는 단체나 시민들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