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족센터가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다문화이해교육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속초시가족센터(센터장 최종구)가 진행한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다문화이해교육강사 양성과정 ‘우리도 티쳐스!(Teacher s)’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12명 전원이 문화다양성교육 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교육은 (재)박기범재단 위탁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8회기(48시간)에 걸쳐 속초시가족센터에서 진행됐다.
교육은 다문화이해교육의 실제, 교안작성법 및 교수법, 프레젠테이션 활용법, 교육자료 제작 및 실습, 수업 시연 및 피드백 등 강사로 활동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양성교육 수료생들은 7~10월 지역 어린이집 및 기관에서 다문화이해교육 실습을 통해 강사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베트남 결혼이민여성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강의를 어떻게 흥미롭게 할 수 있는지, 강의에 필요한 준비물과 교구, 활동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최종구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결혼이민자를 수혜 대상에서 전문역량을 발휘하는 사회적 기여자로 전환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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