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관내 상수도 미보급지역에서 지하수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한 음수 환경조성과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해 음용 지하수 수질검사 수수료 지원 및 방치공 폐공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수질검사 수수료를 26만7,700원의 50%인 13만3,850원을 지원한다.
단, 미신고 관정, 생활용수로 신고 후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일부 음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가정용 음용 외 영업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준공검사와 관련된 수질검사·재검사 수수료는 제외된다.
방치공의 폐공사업도 병행한다. 방치공은 개발 실패 또는 상수도 대체, 소유자 변경 등으로 관리 대상에서 누락, 방치돼 유지관리되지 않은 불용공으로, 관의 부식 등을 통해 지표로 오염원이 유입돼 지하수 오염의 주된 원인이 된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상 상수도를 사용할 수 없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수를 음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치된 폐공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하수 오염을 방지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질검사 수수료 지원사업과 방치공 폐공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상하수도사업소 수도행정팀(680-37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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