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칡소 상표 로고.
‘강원고성칡소’가 지난 14일자로 특허청의 상표법에 의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최종 등록됐다.
특허청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역사성과 유명성, 향토성, 품질 특성 등을 가지고 있고, 그 품질이 해당 지역의 기후, 토양, 지형 등의 지리적 환경에 기인한 경우에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아 표시할 수 있는 상표이다.
군은 “강원고성칡소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됐다는 것은 국가로부터 그 품질의 우수함과 동시에 역사적 기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받은 것”이라며 “국내에는 많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이 등록돼 농·축·수산물 등에 활용되고 있지만 ‘칡소’로는 국내 최초이며 앞으로 고성군 칡소 특성화 중장기 발전계획과 맞물려 미래가 기대된다”고 했다.
군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해 지난 2022년 고성에서 칡소를 사육하는 암소 다두 사육농가 대상으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칡소’를 구성했으며, 품질향상, 사육 두수 증가 등 내실을 다졌다.
군은 지속적인 사육두수 확대, 품질향상, 포장디자인, 특화메뉴 및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칡소를 고성을 대표하는 고품격 축산물로서의 가치 및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함명준 군수는 “앞으로 고성칡소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구축된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인지도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은 고성칡소의 가치 상승과 사육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천식 인턴기자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