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속초시근로자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속초시 구인ㆍ구직자 만남의 날’이 개최됐다.
속초시는 지난 19일 속초시근로자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만남의 날 행사에는 한샘리하우스, 고원, 매홍엘앤에프, 라마다, 설해원 등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디자이너, 제조업 현장직, 총무직, 설비직 등 다양한 일자리가 마련돼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
또한 속초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속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해군모병관 등 유관기관들도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계층별, 대상별 일자리 상담 및 취·창업 정보를 제공했다.
부대행사로 이력서용 사진 촬영 및 인화 무료서비스 등 총 16개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의 취업 알선을 지원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만남의 장은 지역 구직자들로 북적였다. 19살 고등학생부터 60대 이상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 200여명이 근로자복지회관을 찾았다.
동광고 김서율(3년) 학생은 “학교에서 소개받고 바로 취업하고 싶어 찾아왔다”며 “조리 분야를 지원하고 싶어 호텔 쪽으로 면접상담 받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학생은 병원과 관련된 직종을 구하고 싶은데 여기에는 없다며 아쉬운 마음을 안고 돌아가기도 했다.
구직자 면접 상담에 자리한 라마다속초 호텔 관계자는 “호텔 내 대부분 직종은 인원이 충분하지만 조리와 식·음료 분야는 인력을 많이 구한다”면서 “젊고 조리 실력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기간제 근로자 모집을 안내하고 있다”며 “행사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네 분이 상담받고 갔다”고 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만남의 장을 마련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지역기업에 우수인력을 제공하고, 구직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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