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
전국 바둑의 명인들이 출전하는 제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바둑선수권대회가 오는 29~30일 양양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바둑협회ㆍ양양군체육회ㆍ양양군바둑협회가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최강부, 여자 최강부, 중고부, 초등부 등 전문바둑인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열린다.
특히, 전국 최강부는 대회일 기준 전국 랭킹 상위 32명을 초청해 이뤄지는 대국이라 벌써부터 지역 바둑동호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여자 최강부 역시 여성 상위 랭킹 16명을 초청해 펼쳐진다. 우승 상금은 전국 최강부 150만원, 여자 최강부 100만원, 중고부 50만원, 초등부 40만원이며, 동호인부ㆍ4인 단체 동호인부는 각 80만원을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제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바둑선수권대회는 양양군바둑협회가 처음 유치했으며, 대한체육회장 명의로는 두 번째로 연속 개최하게 됐다. 참가 인원은 6개 부에 선수ㆍ관계자 포함 400여명이다.
양양군바둑협회는 바둑인들의 교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전문바둑인들과 전국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은 “양양바둑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바둑거점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국 대회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바둑동호인들은 물론 설악권 주민들께서도 자녀들과 함께 오셔서 많은 관람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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