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속 터미널展’ 포스터.
속초에서 활동 중인 전누리 작가가 오는 7월 9일부터 31일까지 고성, 속초, 서울에서 ‘고, 속 터미널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주제와 지역이 확장돼 속초와 고성에서 찾은 영감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판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제목 ‘고, 속 터미널’은 고성과 속초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 작가는 “판화라는 매체가 이번 전시에서 터미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전시는 원작이 1점이 아닌 여러 개의 에디션으로 존재하는 판화의 특징을 활용해 고성, 속초, 서울에서 동시 진행하는 방식이다.
전누리 작가가 실크스크린 공정 중 감광 작업을 하는 모습.
전시는 7월 9~14일 고성 달홀문화관 전시마루에서 진행한 후, 속초로 작품을 옮겨 7월 16~31일 청호동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이어간다. 고성·속초 전시가 진행되는 7월 11~ 17일 서울 성수동 스페이스로라에서도 ‘고, 속 터미널展’이 동시에 진행된다.
전누리 작가는 2023년 개인전 ‘속초에 상륙한 실크스크린’과 단체전 ‘손, 손, 손, 손 – 새기고, 누르고, 태우고, 엮고’를 열고, 2024 속초아트페어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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