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속 가능한 골목 경제 기반 조성을 목표로 오는 8월 5일까지 ‘골목형 상점가’를 신규 모집한다.
신청 조건은 ‘소상공인기본법’ 제2조에 따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00㎡ 이내의 면적에 15개 이상 밀집해 있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와 제3호에 의거한 상인조직이 갖춰진 구역 내에 위치한 상가가 포함된다.
군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제정 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지리적, 인구밀도 등을 고려해 골목상점가 2,000㎡ 이내의 면적에서 도로면적 등을 제외했으며, 구역 내 ‘30개 이상’의 점포 개수 기준을 ‘15개 이상’으로 낮추고, 건축주 및 토지 소유주의 동의없이 상인들의 동의만으로 가능하게 하는 등 신청요건을 완화했다.
신청 방법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희망하는 상인조직의 대표자가 상권 내 소상공인 중 2분의 1 이상의 동의서 등 조건을 갖춰 양양군 경제에너지과 소상공인지원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구역의 특성, 상권 규모,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계획이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경영·시설 현대화 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 신청 자격이 주어지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져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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