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캐릭터 인기대전에서 1위로 선정된 속초시 캐릭터 ‘짜니와 래요’.
속초시 캐릭터 ‘짜니와 래요’가 강원특별자치도 캐릭터 인기대전에서 1위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달 10일부터 6월 4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선 본선 합계 총 2만6,406명(예선 1만5,836명, 본선 1만570명)이 투표한 ‘강원특별자치도 캐릭터 인기대전’에서 속초시 짜니와 래요가 1위 (23%), 평창군 눈동이가 2위(21%), 태백시 태붐이가 3위(16%)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5개 팀 3개 조로 진행된 조별 예선에서는 속초시 짜니와 래요(27%)가 평창군 눈동이(32%)에 이어 A조 2위를 차지해 △B조 1위 횡성군 한우리(24%), 2위 태백시 태붐이(23%) △C조 1위 고성군 대문어크루(23%), 2위 삼척시 삼척동자(22%)와 본선에 진출했다.
도는 최종 입상한 3개 시·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군정을 홍보할 수 있도록 1위 200만원, 2위 150만원, 3위 100만원의 홍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본선 투표 참여자들에게는 치킨, 피자 등 기프티콘과 함께 입상 시·군이 공약한 캐릭터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캐릭터 굿즈는 속초시 짜니와 래요 키링·봉제인형, 평창군 눈동이 인형·그립톡·양말, 태백시 관광명소 마그넷이다.
도는 “도내 시군이 보유한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모아 온라인 투표 이벤트로 인기 캐릭터를 뽑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캐릭터 활용 홍보 마케팅 효과를 일으켰다”며 “특히 속초시와 태백시는 캐릭터 숏폼 영상을 협업 제작해 공식 채널로 홍보하며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해 시민 인식 및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 ‘짜니와 래요’를 개발했다.
속초의 독특한 어감으로 명명된 ‘짜니와 래요’는 설악산의 정기와 동해의 기상을 머금고 자라난 산과 바다를 넘나드는 상상의 동물을 표현한 것이다. 파란색의 ‘짜니’는 깊은 동해바다에 풍덩 빠진 무늬와 색이, 분홍색의 ‘래요’는 설악산의 일출을 바라보고 그을린 얼굴빛이 담겨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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