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아야진에 조성될 예정인 호텔&리조트의 조감도.
지난 12일 고성군청 본관 회의실에서 아야진리 호텔&리조트 조성사업 투자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고성군과 ㈜동진글로벌씨앤씨(회장 서강연)는 지난 12일 고성군청에서 아야진리 호텔&리조트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아야진해수욕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깨끗한 백사장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동해안 최고 휴양지로 부상하며 연간 약 40만명이 방문하는 등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부족한 숙박시설과 노후화된 편의시설로 인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장기간 체류하지 못하는 등 지역 상가와의 소득 연계가 다소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관광객들의 수요충족과 지역발전을 위해 대형 숙박시설의 유치가 요구됨에 따라 ㈜동진글로벌씨앤씨가 지난해 사업부지를 확보하면서 아야진리 호텔&리조트 조성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동진글로벌씨앤씨는 2천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350여 개의 객실과 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고품격 호텔&리조트를 2027년 준공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기간 중에 지역 장비 및 물품 사용 증가, 한시적 고용 확대 등 약 1,400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준공 후에는 관광객 증가, 사업장 내 상시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확충, 지역인지도 개선 등 고성군의 지역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체결식은 함명준 군수와 서강연 ㈜동진글로벌씨앤씨 대표, 관련 기업인, 아야진 김원중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획 설명, 협약서 체결ㆍ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함명준 군수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대형숙박시설 조성으로 아야진해수욕장이 국내 최고 관광지로 발전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을 발전시키고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강연 ㈜동진글로벌씨엔씨 회장은 “아야진리 호텔&리조트가 고성군과 아야진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고성군과 아야진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성군과 ㈜동진글로벌씨앤씨는 상호 협력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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